캐리비안 베이란?
캐리비안 베이(Caribbean Bay)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바로 옆 대형 워터파크입니다. 실내외 수영장과 슬라이드, 유수풀, 파도풀, 사우나 시설까지 갖춘 종합 워터파크로, 여름철 물놀이 명소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인기 장소입니다.
입장 전 준비사항 및 주차 팁
저는 지난 주말, 생애 처음으로 캐리비안 베이를 방문했습니다.
처음에는 워터파크의 거대한 규모에 놀라고, 입장 후에는 정말 많은 인파에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에버랜드 셔틀 하차 장소에서 캐리비안 베이 입구까지는 도보로 약 10분 이상 소요되므로, 자차 이용 시에는 가능한 일찍 도착해 에버랜드 바로 앞 유료 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무더운 날씨에 수영복과 튜브 등을 들고 걷는 것은 꽤 지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외부 음식 반입 불가? 해결 방법은?
캐리비안 베이는 외부 음식 반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입구 좌측에 위치한 음식물 보관소에 간단한 간식을 맡길 수 있으며, 재입장도 가능하기 때문에 점심이나 간식 시간에 외부에서 가져온 음식을 먹고 다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유부초밥과 컵라면, 그리고 뜨거운 물을 준비해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배달 음식을 시켜 먹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특히 ‘우리할매떡볶이’ 같은 분식류를 배달시켜 먹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배달 서비스가 발달한 요즘, 워터파크에서 배달 음식 활용도 좋은 선택지입니다.
구명조끼 대여 정보
모든 연령과 사이즈에 관계없이 구명조끼는 1개당 8,000원에 대여할 수 있으며, 물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사이즈 교환이 가능합니다. 물에 들어가 젖은 후에는 교환이 불가하므로, 입수 전 반드시 착용감과 사이즈를 확인하세요.
주요 놀이 시설과 추천 코스
아이와 함께한 방문이라 슬라이드류는 이용하지 않고, 파도풀과 유수풀만으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은 금방 지나갔고, 시원한 물놀이만으로도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유수풀은 물살을 따라 둥둥 떠다니는 재미가 있어 어른, 아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대표 인기 시설입니다. 파도풀 역시 주기적으로 인공 파도가 발생해 시원한 스릴감을 선사합니다.
지쳤을 땐 실내 온수탕으로 힐링
장시간 물놀이 후에는 캐리비안 베이 실내 5층에 위치한 온수탕과 사우나 시설을 적극 추천합니다. 습식 사우나, 건식 사우나가 모두 마련되어 있어, 지친 몸을 따뜻하게 데우고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아이와 함께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매우 유용한 공간입니다.
마무리 후기 및 추천 팁
첫 방문이었지만, 사전에 준비만 잘 한다면 누구나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 캐리비안 베이입니다. 다음 방문을 위해 기억해 둘 꿀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아침 일찍 도착해 가까운 주차장을 선점하자
- 가성비 식사를 원한다면 외부 음식 + 재입장 활용하기
- 유수풀과 파도풀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 온수탕과 사우나는 꼭 들르자
에버랜드 워터파크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계획이 전부입니다. 캐리비안 베이 방문 예정이라면 이 후기를 참고해 보다 알차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